지난 8월 서비스 수지 적자가 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20억9천만달러에 달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8월 중 서비스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6% 증가한 44억6천만달러였고 수입은 16.7% 늘어난 65억5천만달러로 수지는 20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수지적자 규모는 작년 동월보다 14.8% 늘어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여행서비스가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해외 여행자 수 증가와 내.외국인 간 1인당 여행경비 지출액 차이 확대 등으로 작년 동월보다 25.5% 늘어난 13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여행서비스 수지의 적자는 전체 서비스 수지 적자의 66.0%를 차지해 여행서비스 수지 적자가 서비스 수지 적자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중개, 운용리스, 법률.회계 등 사업서비스의 적자는 6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6% 줄었지만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 서비스 적자는 4억6천만달러로 7.0% 증가했다.
운수서비스는 항만경비, 운항경비의 지급 증가 등으로 흑자 규모가 작년 8월보다 3.8% 감소한 2억5천만달를 기록했다.
통신, 건설, 금융, 보험, 개인.문화.오락 등 기타 서비스 수지 흑자는 1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월에비해 45.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