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이 서울 수도권 험지 만들어
결국 대통령 지지율 따라가
당 지도부가 보완 못 해…선거연합 붕괴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왼쪽)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에 참석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오른쪽)와 함께 시민의 기념사진 촬영 요구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15%p로 앞질러 당선되자 여당 내 일각에서 강서구가 원래 험지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대해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폭망이다. 제가 보기에 원래 험지가 아니고 용산과 정부 여당이 험지 메이커"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서구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한마디로 망했다. 폭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가게 되면 당이 정말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갈 거고 지금 나오는 얘기들도 보면 겸허하게 반성하고 우리가 더 잘하겠다라고 하기보다는 의미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코멘트들이 대통령 측에서도 그렇고 당내에서도 그렇고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이)원래 험지다. 이런 얘기인데"라며 "제가 보기에는 원래 험지가 아니고 지금 용산과 우리 당이 그러니까 정부 여당이 험지 메이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 수도권 선거를 험지로 만들고 있는 거다"라며 "왜냐하면 강서구가 사실은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라고 하지만, 사실 스윙 지역이다. 그러니까 부동층이 많고 무당층, 중도층이 많은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고작 1년 전에 지방선거 치를 때 오세훈 시장이 제가 알기로 50% 중반 정도 득표해가지고 한 14% 격차로 이겼을 것"이라며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지난번에 강서구청장도 이겼었지 않느냐, 그런데 여기가 왜 험지이냐"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이 강서구청장, 강서구라고 하는 곳은 정말 중도층, 스윙보터가 많은 서울, 수도권의 특징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라며 "게다가 2030 거주 비율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서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서울, 수도권의 특성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는 그런 지역이라서 우리가 잘하면 이기는 그런 지역인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실은 대통령 지지율 거의 그대로 따라간 거다. 가장 큰 요소는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봐야 되는 것이다"라며 "근데 그 부분을 좀 보완해 줄,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부족한 부분을 좀 플러스 알파 역할을 해줄 당 지도부도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 지방선거 때 오세훈 시장이 얻었던 득표율도 당시 대통령 지지율과 거의 흡사했다"라며 "이번에 지금 김태우 후보가 얻은 득표율도 현재 대통령 지지율과 거의 비슷한 그런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통적인 어떤 보수 지지층,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민주당의 불공정에 실망한 어떤 스윙보터들, 그다음에 상대적인 중도 보수들 이런 식으로 해서 외연이 굉장히 넓어져 있었는데 홍범도 장군 논란부터 인사 참사에 낙하산 인사 등으로 지금은 그게 다 해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실망해서 공정과 상식 찾아서 왔더니만 여기도 공정과 상식이 없네 하고 다시 돌아가 버렸다"라며 "젊은 세대들도 뭐 그때는 뭔가 김종일, 이준석 체제를 거치면서 여기가 좀 달라지겠구나 이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당이 됐구나 해서 찾아왔는데 이분들도 실망해가지고 굉장히 많이 떠나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지도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민주당보다는 좀 더 나은 미래 비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지도부가 아니다"라며 "플러스 알파가 되는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연합 선거연합이 대부분 붕괴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서구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한마디로 망했다. 폭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가게 되면 당이 정말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갈 거고 지금 나오는 얘기들도 보면 겸허하게 반성하고 우리가 더 잘하겠다라고 하기보다는 의미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코멘트들이 대통령 측에서도 그렇고 당내에서도 그렇고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이)원래 험지다. 이런 얘기인데"라며 "제가 보기에는 원래 험지가 아니고 지금 용산과 우리 당이 그러니까 정부 여당이 험지 메이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 수도권 선거를 험지로 만들고 있는 거다"라며 "왜냐하면 강서구가 사실은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라고 하지만, 사실 스윙 지역이다. 그러니까 부동층이 많고 무당층, 중도층이 많은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고작 1년 전에 지방선거 치를 때 오세훈 시장이 제가 알기로 50% 중반 정도 득표해가지고 한 14% 격차로 이겼을 것"이라며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지난번에 강서구청장도 이겼었지 않느냐, 그런데 여기가 왜 험지이냐"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이 강서구청장, 강서구라고 하는 곳은 정말 중도층, 스윙보터가 많은 서울, 수도권의 특징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라며 "게다가 2030 거주 비율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서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서울, 수도권의 특성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는 그런 지역이라서 우리가 잘하면 이기는 그런 지역인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실은 대통령 지지율 거의 그대로 따라간 거다. 가장 큰 요소는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봐야 되는 것이다"라며 "근데 그 부분을 좀 보완해 줄,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부족한 부분을 좀 플러스 알파 역할을 해줄 당 지도부도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 지방선거 때 오세훈 시장이 얻었던 득표율도 당시 대통령 지지율과 거의 흡사했다"라며 "이번에 지금 김태우 후보가 얻은 득표율도 현재 대통령 지지율과 거의 비슷한 그런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통적인 어떤 보수 지지층,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민주당의 불공정에 실망한 어떤 스윙보터들, 그다음에 상대적인 중도 보수들 이런 식으로 해서 외연이 굉장히 넓어져 있었는데 홍범도 장군 논란부터 인사 참사에 낙하산 인사 등으로 지금은 그게 다 해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실망해서 공정과 상식 찾아서 왔더니만 여기도 공정과 상식이 없네 하고 다시 돌아가 버렸다"라며 "젊은 세대들도 뭐 그때는 뭔가 김종일, 이준석 체제를 거치면서 여기가 좀 달라지겠구나 이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당이 됐구나 해서 찾아왔는데 이분들도 실망해가지고 굉장히 많이 떠나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지도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민주당보다는 좀 더 나은 미래 비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지도부가 아니다"라며 "플러스 알파가 되는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연합 선거연합이 대부분 붕괴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