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밤(현지시간) 방영 예정인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이다.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전반적인 국제 안보를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두 가지 문제(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 것인가"고 자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팔전쟁까지 지속되면서 '두 전쟁' 사태가 현실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두 전쟁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우크라이나를 향한 미국과 서방 진영의 군사지원이 크게 약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