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31억원, 영업손실 26억원 추정
쏘카플랜 확대로 일시적 실적 둔화 예상
금리 인상 따른 업황 둔화... 추정치 하향
삼성증권은 16일 쏘카에 대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등을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희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31억원, 영업손실 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고차 매각 대신 쏘카 플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쏘카플랜은 원하는 차종을 최소 한 달부터 최대 36개월까지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월 단위 대여 상품이다.
쏘카는 올해 하반기부터 쏘카플랜 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 3분기 기준 전체 차량 보유 대수 2만1000대 가운데 3000대가 쏘카플랜 서비스에 투입됐다. 쏘카는 연말까지 쏘카플랜에 약 6000대까지 차량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유명배우 탕웨이 광고 모델 섭외에 따른 마케팅 및 주식 보상에 대한 비용도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업황 둔화 영향으로 회사의 실적 추정치 및 목표 EV/Sales(기업가치/매출액)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