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물가 전월比 2.9%↑…석 달 연속 상승

한은,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수출물가 전월대비 1.7% 올라…석 달째 상승

9월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9.67로 전월 135.68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9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8월 86.46달러에서 9월 93.25달러로 전월대비 7.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7%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8% 하락했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19.56으로 전월 117.55보다 1.7%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올랐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9%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8월 1318.47원에서 9월 1329.47원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5%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3% 내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9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