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 지출이란 그 지출의 효익이 차기 이후에 계속해서 발생하는 지출로서 당기에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해당자산의 취득원가에 가산하였다가 효익이 발생하는 기간동안 감가상각을 통하여 비용으로 배분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생산공정의 채택이나 기계부품의 성능개선을 통하여 생산능력 증대, 내용연수 연장, 상당한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을 가져오는 경우에는 관련된 지출이 미래 경제적 효익을 증가시키므로 자본적 지출로 처리한다.
수익적 지출은 해당 자산으로부터 당초 예상되었던 성능수준을 회복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그 지출의 효익이 당기에만 영향을 미치므로 당기에 비용으로 인식한다. 즉 발생한 기간의 비용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면 공장설비에 대한 유지·보수나 수리를 위한 지출은 당초 예상되었던 성능수준을 향상시켜주기 보다는 유지시켜주기 위한 지출이므로 비용으로 처리한다.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의 구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을 명확히 구분표시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특정한 지출을 자본적 지출로 처리하느냐, 아니면 수익적 지출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수익적 지출로 처리하여야 할 것을 자본적 지출로 처리하게 되면 그 사업연도의 이익이 과대 계상될 뿐만 아니라 유형자산이 과대 계상된 부분이 발생하게 되며, 이와 반대로 자본적 지출로 처리하여야 할 것을 수익적 지출로 처리하게 되면 비용의 과대 계상과 유형자산이 과소 평가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외부정보이용자에게 왜곡된 회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