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청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광주청 관내 현금영수증 가맹점 대상 13만3000여개 업체의 가입율은 83.7%로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지방국세청 현금영수증 가맹점 평균 가입율 81.4%을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광주청 산하 현금영수증 가맹점 대상업체 가입율 73%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청은 현금영수증제도 시행 2년차에 접어들면서 제도 활성화 추세에 힘입어 미가맹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 행정지도를 통해 가맹율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광주청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시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등 이중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가맹비율이 저조하거나 현금영수증 미발급 민원이 많았던 고소득전문직, 학원, 집단상가에 대한 가맹점 가입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독려하는 등 제도 참여를 기피하는 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