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8.3%…'60대 이상', 'TK'도 부정평가가 더 높아

尹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8.3% < 부정 66.8%

'윤석열 신당' 창당 시…민주 47.5%, 국힘 19%, 尹 신당 14.2% 지지

'유승민-이준석 신당' 창당 시…민주 38.1%, 국힘 26.1%, 유-이 신당 17.7% 지지

정당지지도…국힘 30.4%, 민주 46.6%, 정의 2.5%, 무당층 15.8%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0.9%p 하락해 28.3%로 2주 연속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p 상승해 66.8%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 49.4%로 긍정평가 43.9%를 넘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부정평가 53.0%, 긍정평가 44.3%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 결과에서도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고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는 특히 20·30세대에서 서울·경기, 부산·경남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 "신당 창당…'윤석열 신당'보다 '이준석·유승민 신당' 파괴력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창당 가능성과 관련해 이준석·유승민 신당이 윤석열 신당보다 파괴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 보면 윤석열 신당을 지지하는 20대는 10.8%, 30대 10.3% 수준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도 20.2%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3.9%, 경기 15.6%, 부산·울산·경남 14.9%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경우에는 9.2% 지지 수준에 불과했다. 뉴스토마토는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신당 30.9%, 국민의힘 38.2%로 윤석열 신당의 보수 흡인력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 출현시 기존 민주당 지지율이 8~9%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23.6%, 30대 22.0%로 국민의힘 지지인 20대 18.1%, 30대 17.7% 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뉴스토마토는 전반적으로 유-이 신당은 현재의 정당구도와 지형을 뒤흔드는 수준의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정당지지도…국힘 30.4%, 민주 46.6%, 정의 2.5%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5명이며, 응답률은 6.2%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