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은 이 날 20일 열리는 각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업무현황보고자료를 이 같이 밝혔다.
부산청은 특히 전년도 법인들의 사업실적 호조 및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로 법인세와 양도세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득세율 인하, 석유출고량 감소로 소득세와 유류 특소세 징수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청은 "유가상승, 수출호조 등에 따른 부가세 환급증가, 지역경기 회복 불투명 등으로 하반기 세수확보 애로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무리한 징세활동은 지양하되 음성탈루자 엄정과세, 현금 위주 체납정리 등을 통해 남은 기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청은 고소득전문직 등 취약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개별관리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고소득전문직, 유흥업소, 개인유사법인 등 업종별 대표사업자 1만여명을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이들에 대해 1차로 신고내용, 소비상황 등 전산관리와 함께 부실신고혐의자는 재산변동상황 등 개별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청은 "신고성실도를 조기 검증하고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 자영사업자 성실신고와 성실납부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탈루유형 등 조사결과를 세원관리에 활용해 과표양성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