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역전할머니맥주 매장. 사진=역전할머니맥주 제공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랭킹 1위는 용용선생, 2위는 역전할머니맥주로 조사됐다. 약 800개의 가맹점을 확장하며 1위를 지켜오던 역전할머니맥주가 창업 4년차 스타트업 브랜드 용용선생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2023년 포털 사이트 누적 검색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랭킹 1위에 182만 7620건으로 용용선생이 올랐으며 158만 2199건의 역전할머니맥주가 2위로 뒤를 이었다. MZ세대 소비력에 의존하는 역전할머니맥주와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를 흡수한 용용선생이 높은 브랜드 관심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1위 용용선생의 2022년도 월 평균 매출액은 1억 1068만원으로 2위 역전할머니맥주의 3,508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약 40년간 운영된 OB베어엘베강으로부터 사업권을 인수해 2016년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1만원 내외의 저렴한 안주를 선보이는 가성비 맥주집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작년 상반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1300억원대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가맹점수 확대와 신메뉴 개발을 통해 회사 가치를 키워 다시 한 번 주점 브랜드 랭킹 1위 역전을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