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34% < 부정적 60%
'서울확장론'…효과적 도시경쟁력 강화 19% < 현실성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68%
22대 총선 인식…정부·여당 '지원' 42% < 정부·여당 '견제' 49%
정당지지도…국힘 31%, 민주 28%, 정의 3%, 태도유보 3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한·이탈리아 공동언론발표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34%, 부정적 평가 60%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최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서울 편입' 등 서울 확장론에 대해서는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긍정 평가는 2%p 상승한 34%, 부정 평가도 2%p 상승한 60%로 조사됐다.
◆…[사진=NBS 여론조사]
◆…[사진=NBS 여론조사]
■ '서울확장론'…도시경쟁력 강화 19% < 현실성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68%
◆…[사진=NBS 여론조사]
국민의힘의 서울확장론 추진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다'라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반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다'라는 응답은 68%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 중도, 보수 모두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 특히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도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다'라는 응답이 47%로 높게 나타났다.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지난 조사인 10월 4주와 7%p로 동일한 격차를 보였다.
◆…[사진=NBS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