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실물 코인 발행설에 0.15달러 돌파 전망

실물 도지코인이 발행돼 달로 보내질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급등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100%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 투 더 문(Dogecoin to the moon)'은 도지코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말로 일반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도지코인 실물이 실제 우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도지코인은 트위터의 공식 계정을 통해 밈 코인 실물을 달로 가져갈 임무가 부여되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리고 이 임무는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로봇회사 아스토로보틱 테크놀로지가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을 보면 2023년 12월 24일 이륙 예정인 ULA의 벌컨 센타우르 로켓을 통해 DHL 문박스(DHL Moonbox)에 실물 도지코인이 담긴다. 문박스는 다양한 물품을 달로 운반하는 일종의 기념품 상자라고 할 수 있다.

아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오는 12월, 달을 향해 발사되는 DHL 문박스는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전 세계의 물품들로 채워져 있다. 성공한다면 도지코인은 달로 보내지는 첫 번째 가상화폐 실물이 되어 밈 코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이에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34분 현재 도지코인은 4.5% 급등한 0.08033달러로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앞서 가상화폐 분석가 크립토 칼레오는 0.1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도지코인은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0.09~0.1달러를 기록한 후 0.15달러를 목표로 계속 랠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