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한동훈의 정치쇼"
김성태 "코스피로 치면 대장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찾아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행과 관련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기국회 마치고 12월에 총선 출마 99.9%"라고 말했고 김성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 하나 달겠다는 것보단 정치의 큰 미래를 설계하는 것 같다"라며 대선까지 내다봤다.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에 대해 안 의원은 "12월에 출마를 하게 될 걸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기국회 마치고가 되겠고 그때는 더 상한가를 치게 될 것이다"라며 "어제 대구 동대구역에서의 모습은 한동훈의 정치쇼였다고 본다. 왜냐 그러면 지금 대단히 정치적인 행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황금 같은 주말 시간에. 그리고 내려가서 한 얘기가 대구 시민들을 극찬하고"라며 "총선이 참 중요하다. 그거 누가 다 모르겠느냐. 그런 대구 시민들의 마음에 쏙 들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서는 사실 총선을 앞두고 이례적인 발언이라고 본다. 보통 장관들은 오해 살 만한 이야기를 이 즈음이면 결코 하지 않고 총선의 치읓 자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대구에서 사진 찍고. 하나의 정치 이벤트화가 결국에는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주 15일 날에는 부인 되시는 변호사. 언론에 공개됐다"라며 "이것도 과연 우연이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하면 그 기자한테 제 사진을 빼주세요.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라며 "그래서 부인의 언론 공개나 지난 주말에 한 장관의 동대구역에 그런 정치적인 쇼잉이나 두 가지 맥락이 저는 비슷한 흐름이라고 본다. 결국에는 출마를 위한 지금 자락을 깔고 있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 출마 99.9%다. 정치에서 100%는 없다"라며 "그래도 99.9% 정도면 거의 100%라는 의미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흔히 말하는 코스피에서 거의 대장주로서 상한가를 치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에서 이게 상한가를 치는 것은 대장주 아니면 사실상 어렵다. 뭐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장관의 지금 한 달 전부터 여러 지역 활동 행보, 때로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많은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또 재래시장을 방문해서 그주민들의 애환과 고충, 삶의 무게에 대해서 자신도 같이 어우러져 느끼고자 하는 그런 몸부림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 대구를 방문한 것은, 물론 법무부 스마일센터 개소식 공식적인 행사가 있었지만 이 TK는 보수진영의 성지이면서 정치인이라면 누구든지 TK의 정치적 기반을 갖고 싶어 한다"라며 "보수진영의 정치적 위기가 올 때마다 이 TK는 그래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때로는 채찍을 들면서도 그래도 희망과 애정을 주시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만든 그 토대의 기반을 박정희 대통령이 TK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시작한 거 아니겠느냐"라며 "그다음에 전두환, 노태우, MB, 박근혜, 모든 분들이 사실상 이 TK의 정치적 기반을 두고 시작한 거다"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장관이 단순히 이게 국회의원 배지 하나 달 것 같으면 굳이 그런 의미를 두겠느냐"라며 "이분은 분명히 그 주변에 지금 여러 멘토들이 정치의 큰 미래를 설계하고 또 그런 걸 지도하시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