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청 관내 기업도시 등 개발예정지를 중심으로 번져가던 부동산투기에 대한 집중조사로 부동산시장이 진정기미를 보이자 '부동산거래 관찰 전담조직'을 활용한 사전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광주청이 지난해에는 부동산투기혐의자 색출에 세정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예찰활동 강화를 통해 투기수요를 원천차단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광주청은 기업·혁신도시 등 개발예정지 21개 지역을 주요 예찰 활동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거점별거래감시팀, 부동산거래감시전담반 및 부동산자문위원을 활용해 투기심리를 사전억제 할 방침이다.
특히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광주시 광산구를 비롯한 무주,무안,완주,나주시 등 4개 토지 투기지역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 2과장은 "기획부동산업체와 미등록·무자격 중개행위자 등 투기조장세력을 집중 단속하고 유관기관과 정보 및 조사공조체제 강화로 투기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조사인원 90명을 투입, 기획부동산 등 각종 세금탈루 유형별 세무조사를 실시해 84억원을 추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