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조세교육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사진 왼쪽)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이 제주특별자치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금 교육'에 나선다.
조세연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육청과 '조세교육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조세연은 도 내 각급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세교육사업, 교육캠프 등을 운영한다. 제주교육청은 조세교육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교육교재 개발을 협력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자료·교육자료 공유와 학술행사 및 세미나 개최 등 교육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합쳐나가기로 했다.
조세연은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조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세지식공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9월엔 세종시 소재 보람초등학교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첫 시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는 세종시 소재 초등학교 5·6학년 37개 학급으로 시범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 이후엔 전국 초등학교 100개 학급으로 조세교육 참여 규모를 늘리는 게 목표다.
조세연은 "이번 제주교육청과의 MOU를 시작으로 조세교육사업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서 향후 교육참여 학급을 총 100개 학급으로 늘리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토론형 조세교육 프로그램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