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어느 분이든 오셔서 당에 도움을 주시라”
홍석준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 올 가능성 높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됐던 5선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우리 당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며 입당을 제안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은 그나마 민주당 내부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여러 의견을 내며 개혁에 앞장섰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 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성 의원은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내부의 여러 의원들이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옳은 소리를 냈지만, 그분들의 입지가 너무 없다"며 "그런 정치적인 기개나 소신이 있는 분들이 민주당을 탈당해 뜻을 맞는 곳을 찾는다면, 우리 당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경태 의원 같은 분도 저희 당에 오셔서 벌써 두 번씩이나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느 분이든 우리 당에 오셔서 함께 하면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당부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제17~19대 총선에서 진보정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이후 2016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도 같은 날 오후 KBS1라디오 '특집 저녁'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본인도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이 낫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상민 의원이 탈당하자마자 국민의힘 입당은 어려울 것 같다"며 "결국 무소속 지대에 남아서 좀 더 본인의 영역을 쌓은 다음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탈당을 선언한 이상민 의원을 겨냥해 "아쉽고 섭섭한 점은 본인에게도 있지만 당이 추구하는 가치,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맞지 않는 당을 선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은 그나마 민주당 내부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여러 의견을 내며 개혁에 앞장섰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 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성 의원은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내부의 여러 의원들이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옳은 소리를 냈지만, 그분들의 입지가 너무 없다"며 "그런 정치적인 기개나 소신이 있는 분들이 민주당을 탈당해 뜻을 맞는 곳을 찾는다면, 우리 당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경태 의원 같은 분도 저희 당에 오셔서 벌써 두 번씩이나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느 분이든 우리 당에 오셔서 함께 하면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당부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제17~19대 총선에서 진보정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이후 2016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도 같은 날 오후 KBS1라디오 '특집 저녁'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본인도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이 낫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상민 의원이 탈당하자마자 국민의힘 입당은 어려울 것 같다"며 "결국 무소속 지대에 남아서 좀 더 본인의 영역을 쌓은 다음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탈당을 선언한 이상민 의원을 겨냥해 "아쉽고 섭섭한 점은 본인에게도 있지만 당이 추구하는 가치,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맞지 않는 당을 선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