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우, 사진 한 장에 7일 연속 상한가

'한동훈 테마주'로 알려진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앞서 6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7연상'을 넘보고 있다.

6일 오후 2시 12분 현재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4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포함해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대상홀딩스우는 앞서 6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이 기간 381.1%라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주가 급등으로 거래정지가 됐지만 거래재개 직후에도 이틀 연속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배우 이정재 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주식시장에서 '한동훈 관련주'로 엮이자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 씨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매매거래를 하루 정지시켰다. 이후 대상홀딩스는 다시 거래가 시작되면서 주가가 뛰어오르자 또다시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 시장경보제도에 따르면,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이후 3일간 주가가 45% 오르거나, 5일간 60% 이상 상승하는 경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하루 정지된다. 이 경우 신용거래가 제한되는 경우 제약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