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 은행장은 8일 갑진년(甲辰年) 신년사에서 "올해는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잎을 키워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쉽게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으며 불확실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라며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실행해야 할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 행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하고 ▲핵심역량을 제고하여, 농협은행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없는 논의와 고민을 거쳐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금년도 조직개편과 경영계획에 이를 반영했다"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세부추진과제들의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행장은 "옛말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있다.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이라면서 우리의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이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