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67)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김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모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으로 등산용 칼을 구입, 개조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0일 오전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