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보라·초록의 '삼색 깃발'…민주·미래·희망 상징
이재명 "위기 맞은 민주주의 지켜내고 더 키워나가겠다는 의지"
"민주당이 퇴행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
"죽이는 절망과 좌절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가겠다는 약속"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새 PI 선포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새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8년 만에 당 로고와 상징(PI)을 변경했다.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새로운 PI 선포식을 개최해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하는 새로운 PI와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와 상징은 지난 2016년 1월 이후 8년 만으로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 변화를 담았다.
새 로고는 기존 로고보다 '민주당'을 더 크게 강조했다. 또 기존 로고의 단단한 디자인을 강화해 국민 신뢰를 이어가고, 68년간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특히 배경으로 채택한 파랑·보라·초록의 '삼색 깃발'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펄럭이는 깃발 모양은 시대에 맞게 다양한 가치를 품는 민주당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새 PI 선포식에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또 우리가 앞으로 더 확대하고 더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또 하나 담았다"며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는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가 함께 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새로운 PI와 새로운 로고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밝히는 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8년 만에 새로 선보인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사진=민주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