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35.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334.0원에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35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글로벌은 주요국들의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미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이며 각각 15개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은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서비스업 경기가 6개월 연속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유로존 내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도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자 10년물 중심의 장기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및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한 달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럽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전일대비 0.3% 상승한 영향으로 0.2% 하락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은 국채 입찰에 대한 수요 부진, 캐나다와 일본은 최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이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