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1000BTC이상 보유자 수)
가상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의 분석에 따르면 46개의 새로운 고래들이 1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주 만에 3% 늘어난 수치로 지갑 주소는 1898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물 ETF 출시에 맞춰 그레이스케일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대량 매도와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부동산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쏟아지면서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이러한 혼란을 틈타 고래들은 보유량을 늘린 것이다.
이러한 점에 미뤄 최근 급격한 하락을 멈추고 4만 달러 선에서의 횡보는 고래들의 개입으로 인한 결과로 추정되는 것과 함께 더 많은 거액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도 읽힌다.
마르티네스의 최근 분석도 고래들의 이러한 낙관적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그는 트위터에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강세장에서 '일관된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이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상승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전략적 구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투자자가 강세장이 다시 출현할 것으로 막연하게 추측하는 가운데 알리는 강세장 모멘텀이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도 밝혔다. 비트코인이 과거 강세장에서의 행적을 반복한다면 내년 10월 역사적 최고점을 돌파할 것을 보여주는 차트를 제시했기 떄문이다.
그의 예측에 따르면 강세 시장은 앞으로 600일 동안 계속될 수 있지만 GBTC 매도압력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특히 49% 할인된 가격으로 GBTC를 매수하거나 파산한 FTX 채권자들은 현재 상황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보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