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533.4원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79.4달러(1.6달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둘째 주 이후부터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당 1563.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원 오른 리터당 1639.1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4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4.2원 상승한 152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3.4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572.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3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4.1.26 기준.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6원 내린 리터당 1473.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48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39.4원으로 가장 낮았다.
1월 넷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6달러 오른 배럴당 79.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9달러 상승한 배럴당 94.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달러 오른 배럴당 103.7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