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 앓는 국세청 후배 자녀 등에 4500만원 '쾌척'
평소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대표세무사(전 대전지방국세청장)가 또 한번 나눔을 실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세무법인 석성은 오는 11일 창업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금액과 조 대표세무사가 개인적으로 운영해오던 석성장학재단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입 등을 투병 중에 있는 국세청 후배 자녀들과 청소년 가장, 불우이웃 자녀 4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무법인 석성은 조 대표세무사의 뜻에 따라 매년 매출액(수입금액)의 1%를 국세청 후배 직원들 자녀 및 불우이웃성금으로 내놓기로 했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을 위해 석성은 총 4500만원을 쾌척했다.
석성은 이미 지난 4월 중에도 14명의 장학생에게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작년 개소식 때에도 화환대신 56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받아 청량리 노숙자, 어려운 후배 국세공무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내년 2월 세무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한 조 대표세무사는 "앞으로도 수입금액 일부분 등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며 "이웃과 납세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