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전체 공급량 3.3% 기관 보유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단기적 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ETF 매입량이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이후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현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기관들이 매집에 나서면서 ETF 판매에 따른 보유 물량이 전체 유통 물량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ETF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점점 디지털 자산을 축적한 결과 장세 반전으로 촉발되었고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가장 많은 ETF를 판매, 소매 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ETF 판매사는 그레이스케일을 포함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코, 반예크, 위즈덤트리, 해시덱스, 비트와이즈, 발키리, BZX 등이다.

와이차트(Ycharts)의 최신 데이터인 1일 기준 비트코인 유통량은 1,961만 개로 전일 대비 %, 1년 전 대비 1.7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가 가격과 공급량 모두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년 주기로 계획된 반감기는 채굴자들에 대한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새로운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속도가 줄어듦으로써 전제 유통 가능한 공급량이 감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