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2월 코스닥 입성..."날씨 데이터 통해 삶의 질 향상 솔루션 제공"

"건설업부터 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에 날씨 데이터를 제공해 각종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Data)와 서비스(Service), 제품(Product)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며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고성장 고수익 사업모델을 입증하는 데 주력한 후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 후 환기 청정기와 공기 측정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공기 데이터와 서비스 매출 증가까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검증된 'DSP' 형태의 사업모델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 오는 2025년 매출액 350억원, 2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웨더는 기상 데이터 사업으로 시작된 민간 기상사업자로 지난 1997년 설립됐다. 기상 벡데이터 플랫폼과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으로 구성된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상 빅데이터플랫폼은 약 4000여개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독자 민간예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국 실내외 3만여개소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체 공기 관측망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케이웨더의 공기청정기와 환기청정기 제품은 판매될수록 공기 측정기 구매 고객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와 공기가전을 제어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매하고, 일반 고객사들은 응용, 분석데이터를 구매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면서 데이터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웨더는 1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오는 13~14일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4800~58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억~5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