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327.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원 하락한 1326.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2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로레타 J.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이미 발표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4.4P까지 상승했던 달러지수도 내렸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상업용 부동산 이슈로 인해 일부 우려되는 금융기관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뉴욕커뮤니티뱅코프(-22.2%) 등 지역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작년 4분기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90일 이상)이 6.36%로 전년대비 2.35%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2분기(6.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은 2019년과 비슷한 점이 많다. 연준의 양적긴축(QT)이 1년 이상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연준이 경기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작년말 단기자금시장 쪽에서의 스트레스 시그널도 일시적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자금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짧게나마 증시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준 입장에서는 양적 긴축을 지속할 수 없게 되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급하게 돌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가가 완전히 제압되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한 연준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는 시점에 통화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최대 리스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