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춘 신작 라인업과 중장기 방향성을 8일 공개했다.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이 소개됐다.
크래프톤은 이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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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IP 힘입은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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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1조91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7680억원, 당기순이익은 18.8% 늘어난 5941억원이었다.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고한 성장성을 입증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및 게임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