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50% 이상 상승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해에만 11%, 그리고 지난 7일 동안 1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990달러에는 28%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최근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현물 ETF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GBTC는 5.6% 상승한 44.86달러에 마감했고 블랙록의 IBIT 역시 5.6% 오른 28.66달러, 피델리티 FBTC는 5.7% 오른 44.02달러, 아크 21셰어즈 ARKB도 5.7% 오른 50.31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 역시 상승해 프로셰어즈 BITO는 5.7% 상승한 23.82달러를 기록했고 발키리의 BTF는 5.6% 상승한 15.61달러를 기록했으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도 3.7% 오른 147.3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 현물을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주가는 11% 상승한 717.52달러로 급등했으며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 주가도 9.4% 상승한 15.92달러,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주가는 14.2% 오른 27.28달러, 이방인터내셔널홀딩스 주가는 7.9% 상승한 11.11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이유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가운데 펀드스트렛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션 파렐(Sean Farrell)은 "최근 랠리는 현물 시장 수요증가에 따른 거래량 급증으로 보인다"라며 "거래량 상당 부분이 긍정적인 주말 가격 움직임을 주시하는 현물 ETF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관리업체 3iQ 연구책임자인 마크 코너스에 따르면 최대 현물 비트코인 ETF를 보유한 그레이스케일의 매도압력은 현저하게 줄어든 반면, 경쟁 판매사들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이유를 드는 분석가들도 있다. 크라켄의 전략 책임자인 토마스 퍼퓨모( Thomas Perfumo)는 "예상되는 불안정한 지정학적 환경에서 올해 60개국 이상에서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는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은 고품질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자본이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엠버데이터의 파생상품 이사인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이번 주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에 도달하고 1차 6만 달러(7,974만 원)~6만5천 달러(8,639만 원)를 넘어 올해 말 16만 달러(2억1,276만 원), 내년 하반기 35만 달러(4억6,522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