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난이도 8.24% 급등하며 네트워크 안정성 상승

오는 4월 19일로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 난이도가 8.24% 급등하면서 채굴자들은 가장 힘든 환경에 처한 반면 네트워크 안정성은 더욱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024년 들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16일 다시 블록 83만592에서 네트워크가 8.24% 급상승함에 따라 올해에만 네 번째 조정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채굴이 훨씬 어려워졌다.

이번 상승 폭은 2주 전, 즉 2016블록 전의 7.33% 상승에 이어 올해 가장 큰 상승세다. 기록된 네 번의 조정 중 3번이 증가했으며 최근 조정에 따라 난이도는 기록적인 81조7300억으로 높아졌다.

현재 난이도 81조7300에서 유효한 블록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해시값의 광범위한 스펙트럼 중에서 매우 좁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후 난이도 조정은 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추가 변경이 있기 전 탐색 가능한 블록은 1,987개 남아있다.

네트워크 해시율은 현재 초당 570 엑사해시(EH/s)로 안정적인 가운데 지난 3일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파운드리 USA(Foundry USA)가 평균 195.43EH/s 해시레이트(34.25%)로 1위, 앤트풀(Antpool)이 149.83 EH/s 해시율 26.26%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아비티씨(Viabtc), 에프투풀(F2pool), 바이낸스 풀(Binance Pool), 마라 풀(Mara Pool)이 뒤를 따르고 있다.

현재 약 56개의 채굴 풀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채굴하고 있고 일일 초당 1페타해시(PH/s) 가치를 나타내는 해시 가격은 83달러로 수요일 최고치인 PH/s당 91달러에서 하락했다.

채굴 난이도의 급격한 증가는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와 경쟁 우위를 보장하는 동시에 채굴 산업에 필요한 투자 증가 및 기술 발전에 기여, 전반적인 비트코인 경제 범주와 현재 및 잠재적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