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원 오른 1337.6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37.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336.1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하다가 소폭 오르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특별히 중요한 지표 발표도 부재했고 금융시장 전반을 관통하는 테마도 없었다"며 "주목할 만한 것을 하나 꼽자면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4.328% 수준까지 다시 올라갔다는 것이다. 물가지표 발표일마다 현 수준으로 금리가 튀었지만 이를 상향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