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75만 7000대로 전년 말 대비 1.10%(25만 4천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차박과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SUV 등 중대형 및 대형 승용차를 소유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기존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1대 수준의 주차공간 확보로 인해 주차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한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내에선 주차 공간이 곧 아파트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며 "주차 공간이나 주차장 컨디션을 묻는 실수요자도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도 마찬가지의 분위기로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에 의하면 작년 10월 기준 전체 차량대수가 71만 8984대로 전년동월 대비 1만 3794대가 증가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에는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가로 2.6m, 세로 5.2m의 확장 주차형이 전체의 56%(전기차 주차공간 포함) 수준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SUV 등 큰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부합토록 설계한 것이다.
단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전체 358세대 규모로 설계됐으며 올해 10월 입주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 둔산지구와 유성구를 잇는 한밭대로가 위치하며 대전IC도 가깝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발로 인해 동부역(가칭)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며 대전복합터미널도 인접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이 계획됐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이마트 대전터미널점, 대전한국병원, CGV 등이 구성하며 가양초, 가양중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고 초등학교의 경우 안전한 통학을 위한 통학버스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평형의 설계도 우수하다. 해당 아파트의 전용면적 105㎡A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설계해 의류 및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고, 거실 창을 2면으로 개방감도 높였다. 전용면적 105㎡B 타입의 경우 알파룸을 포함해 방 4개로 설계했으며, 108㎡ 타입은 4Bay와 대형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단지는 대전 동구에서 가장 높은 층인 49층으로 공급돼 조망권 확보와 함께 2.5m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에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된다.
입주 시 전 세대에 입주 청소도 제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40%)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올해 6월 말 이후부터 자유롭게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지는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