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사임에 따라 박범계 의원 의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3년 10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수원고법 및 서울중앙·인천·수원지법, 서울행정·가정·회생법원 등 17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필모 의원의 중도사퇴로 공석인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3선 박범계 의원을 선임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4.10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경선을 관리하는 중앙선관위위원장 사임에 따라 박범계 의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박범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힌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정필모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됐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 1차 경선 결과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으나, 당 안팎에선 당내에서 논란이 된 여론조사 논란이 영향이 미쳤다는 해석도 나왔다.
정 의원의 사임 이후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정 의원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논란과 관련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불공정 논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