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은 1위 삼성전자 46%, 2위 SK하이닉스 32%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작년 4/4분기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3/4분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4/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74억6000만 달러로, 3/4분기보다 29.6% 성장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제조사들의 재고 비축 노력이 활성화하고 생산을 전략적으로 조절한 것이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D램 부문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4/4분기 79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3/4분기 대비 51.4% 증가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3/4분기 38.9%에서 4/4분기 45.5%로 높아졌다.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직전 분기보다 20.2% 증가한 55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점유율은 34.3%에서 31.8%로 줄었다.
세계 3위 마이크론은 33억5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8.9%였다. 시장 점유율은 22.8%에서 19.2%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