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 전월과 동일한 세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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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4157억6000만달러 대비 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3695억2000만달러(88.9%), 예치금 218억1000만달러(5.2%), IMF 특별인출권인 SDR 150억7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45억4000만달러(1.1%)로 구성돼 있다.
유가증권, SDR은 전월대비 각각 8억3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예치금, IMF포지션은 각각 9억7000만달러, 2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3조2193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2918억달러), 스위스(8572억달러) 순이었다. 중국, 일본, 스위스는 각각 187억달러, 28억달러, 70억달러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