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신의 아내에게 학력과 재산을 전부 속이고 결혼해 가정불화를 겪자, 아내를 살해하려 한 20대 남편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폭력 행위를 용서했는데도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아내를 폭행·감금하다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자신을 국립대 출신에 임용고시 합격생이자 자산가라고 속여 피해자와 결혼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최씨는 학원강사였고, 학벌이나 재산 등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결혼 후 불화를 겪던 A씨는 아내를 폭행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최씨를 용서한 뒤 다시 동거를 이어 나갔다.
다만, 동거 과정에서 아내가 계속 힘들어하자 최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를 다시 폭행했다. 참다 못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아내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돼 치료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우울증 등 정신병이 범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로부터 합의금을 지급하고 용서받기도 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아내를 폭행·감금하다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자신을 국립대 출신에 임용고시 합격생이자 자산가라고 속여 피해자와 결혼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최씨는 학원강사였고, 학벌이나 재산 등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결혼 후 불화를 겪던 A씨는 아내를 폭행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최씨를 용서한 뒤 다시 동거를 이어 나갔다.
다만, 동거 과정에서 아내가 계속 힘들어하자 최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를 다시 폭행했다. 참다 못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아내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돼 치료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우울증 등 정신병이 범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로부터 합의금을 지급하고 용서받기도 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