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 위원장 서울의대 방재승 교수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 무사 복귀
협상의 자리 만들어 주기를 요청
정부, 2000명 증원 변화 없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제주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
◆…서울대병원 들어서는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19개 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에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를 만들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제주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가 참여했으며 위원장으로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선출됐다.
전국 비대위는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 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 사직서 제출을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대학은 다음 비대위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 비대위는 "비대위의 목표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인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하여 교육과 수련을 마치는 것"라며 "정부는 우리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가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협상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18일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으며 12일에는 "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를 거쳐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에는 변화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지만 정부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여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000명이라는 규모는 의료개혁을 위해서 꼭 필요한 규모다"라며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19개 의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에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를 만들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제주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가 참여했으며 위원장으로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선출됐다.
전국 비대위는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 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 사직서 제출을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대학은 다음 비대위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 비대위는 "비대위의 목표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인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하여 교육과 수련을 마치는 것"라며 "정부는 우리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가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협상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18일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으며 12일에는 "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를 거쳐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에는 변화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지만 정부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여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000명이라는 규모는 의료개혁을 위해서 꼭 필요한 규모다"라며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