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인텍, 지난해 영업이익 54억…"역대 최대 달성"

이번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0%, 78% 늘어난 규모다. 국내 매출이 520억원, 해외 매출이 263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71%, 4%씩 증가했다.

KX인텍은 지난 2020년 427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508억원, 2022년 557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0년 25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30억원의 흐름을 보였다. 이 회사는 셋톱박스를 제조해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 스카이라이프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등 약 3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SK브로드밴드에 AI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AI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AI NEXU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 중으로 비접촉 AI NEXUS 건강 진단 플랫폼은 간단한 호흡수, 맥박수, 산소 포화도 측정부터 호흡기 질환, 뇌졸중, 혈압, 당뇨 진단은 물론 치매, 파킨스등 만성 질환의 발병에 대해 조기 진단 및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X인텍 노종섭 대표는 "회사는 그동안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셋톱박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향후 AI를 활용한 메디컬 체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