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휘발유 재고 7주 연속 감소…공급량 900만 아래로"
美국무 "유엔 안보리에 '즉각적 휴전 결의안' 제출"
연준, 올해 세차례 인하 전망 유지…英, 금리 5.25%로 동결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사진 로이터>
미국이 유엔에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공급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2%(17센트) 하락해 배럴당 85.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서부텍사스원유(WTI)는 0.3% 하락한 후 81.0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해 330만 배럴 감소했으며 제품 수요를 대변하는 휘발유 제품 공급량은 90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즈호 에너지의 밥 야거 선물 담당 이사는 "최근 시장 랠리를 뒷받침했던 휘발유 시장이 과매수 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고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는 5개월 이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야거 이사는 또한 이날 미국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에 대한 초안을 유엔에 제출한 것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전날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디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과 관련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낮은 금리를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지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나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긴축정책을 통해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2%(17센트) 하락해 배럴당 85.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서부텍사스원유(WTI)는 0.3% 하락한 후 81.0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해 330만 배럴 감소했으며 제품 수요를 대변하는 휘발유 제품 공급량은 90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즈호 에너지의 밥 야거 선물 담당 이사는 "최근 시장 랠리를 뒷받침했던 휘발유 시장이 과매수 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고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는 5개월 이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야거 이사는 또한 이날 미국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에 대한 초안을 유엔에 제출한 것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전날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디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과 관련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낮은 금리를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지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나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긴축정책을 통해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