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신임 상임위원은 1988년 천안북일고와 1995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2003년미국 국제경영대학원(Thunderbird) MBA를 마쳤다.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5년 공직에 입문하고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주요 사건 및 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시장감시국장 시절에는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행위에 대해 조사 및 조치했고 넥슨코리아의 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해 게임이용자 집단분쟁과 소송까지 이끌어내는 등 소비자 편에서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갑질을 한 브로드컴 제재 및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최대 과징금 부과를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다수의 국내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쟁정책국장 재직 시에는 공정거래법 상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경쟁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