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H지수 ELS 배상 관련 우려 적어
JB금융지주,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 보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밸류업과 분기별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금융주들이 배당락일을 맞으면서 주가 하락의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7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한 1만42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JB금융지주(0.84%)는 오르고 있으나 DGB금융지주는 1.26% 하락하고 있다.
SK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가 대형 은행 중 가장 편안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과거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금액이 많지 않아 최근 H지수 ELS 배상 관련 우려가 적다"고 진단했다.
이어 "타사 대비 적은 비은행(증권 등) 포트폴리오로 해외 부동산 등 관련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4분기 중 대규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실적 측면의 우려는 크지 않디"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불거지는 이슈에서 가장 자유롭다"고 하면서 "다른 대형은행들의 배당수익률이 5% 내외 수준으로 낮아져 배당주 관점의 매력이 낮아졌으나 동사의 경우 대형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B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도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은행업종 내 가장 효율적인 자본을 활용하고 있어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설 연구원은 "1분기 JB금융지주의 지배순이익은 16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NIM(순이자마진)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2bp(1bp=0.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1% 내외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B금융지주는 RORWA에 기반한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 내 가장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설 연구원은 "현재 경영진이 제시하고 있는 자본정책 등 전반적인 방향성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관점에서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향후 업계 전반에 걸친 디스카운트 완화 추세가 나타날 때 보다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DGB금융지주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는 1만원을 유지했고 투자 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제시했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이르면 4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전환 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 기준 다른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최근 DGB금융지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다소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 비용 적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파른 성장으로 전년 수준의 주주환원율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7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한 1만42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JB금융지주(0.84%)는 오르고 있으나 DGB금융지주는 1.26% 하락하고 있다.
SK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가 대형 은행 중 가장 편안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과거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금액이 많지 않아 최근 H지수 ELS 배상 관련 우려가 적다"고 진단했다.
이어 "타사 대비 적은 비은행(증권 등) 포트폴리오로 해외 부동산 등 관련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4분기 중 대규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실적 측면의 우려는 크지 않디"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불거지는 이슈에서 가장 자유롭다"고 하면서 "다른 대형은행들의 배당수익률이 5% 내외 수준으로 낮아져 배당주 관점의 매력이 낮아졌으나 동사의 경우 대형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B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도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은행업종 내 가장 효율적인 자본을 활용하고 있어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설 연구원은 "1분기 JB금융지주의 지배순이익은 16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NIM(순이자마진)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2bp(1bp=0.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1% 내외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B금융지주는 RORWA에 기반한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 내 가장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설 연구원은 "현재 경영진이 제시하고 있는 자본정책 등 전반적인 방향성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관점에서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향후 업계 전반에 걸친 디스카운트 완화 추세가 나타날 때 보다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DGB금융지주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는 1만원을 유지했고 투자 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제시했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이르면 4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전환 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 기준 다른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최근 DGB금융지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다소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 비용 적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파른 성장으로 전년 수준의 주주환원율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