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분노 뜨거운 듯”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후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좀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새로운미래 등 범야권 정당들이 선거에서 많이 승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오전 사저 소재지인 경남 양산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이후 기자들로부터 '요즘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어떤 심정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으로 투표하셨나'라는 질문을 받고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투표해야 바꾼다"며 "투표는 유권자의 의무이기도 한 만큼 모든 국민들께서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율이 중요할 듯한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의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저도 그동안 선거 운동 현장에 여러 번 나가봤는데 현장 분위기는 투표 참여 의지가 상당히 높은 듯하다"며 "투표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게 어느 방향이든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제기되는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갑자기 만들어진 당이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다는 건 우리 국민들이 지금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분노가 뜨거운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 이후 조금 더 대중적인 정당으로 잘 성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4·10 총선거를 앞두고 '낙동강 벨트'로 평가받는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울산을 찾아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다. 막말과 독한 말이 난무하는 저질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작심 비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전면 등판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진행한 지원유세 중 "문 전 대통령이 70년간 이런 정부는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이 기억나지 않는가. 이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오전 사저 소재지인 경남 양산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이후 기자들로부터 '요즘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어떤 심정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사전 소재지인 경남 양산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jtbc 영상 갈무리]
문 전 대통령은 '어떤 심정으로 투표하셨나'라는 질문을 받고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투표해야 바꾼다"며 "투표는 유권자의 의무이기도 한 만큼 모든 국민들께서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율이 중요할 듯한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의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저도 그동안 선거 운동 현장에 여러 번 나가봤는데 현장 분위기는 투표 참여 의지가 상당히 높은 듯하다"며 "투표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게 어느 방향이든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제기되는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갑자기 만들어진 당이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다는 건 우리 국민들이 지금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분노가 뜨거운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 이후 조금 더 대중적인 정당으로 잘 성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4·10 총선거를 앞두고 '낙동강 벨트'로 평가받는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울산을 찾아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다. 막말과 독한 말이 난무하는 저질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작심 비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전면 등판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진행한 지원유세 중 "문 전 대통령이 70년간 이런 정부는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이 기억나지 않는가. 이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