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들, 증원 절차 멈추고 증원분은 반납하길”
◆…11일 수업 재개를 앞둔 서울 한 의대 강의실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1일 이번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 2000명 증원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대학 총장들은 학내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교협은 "정부가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것은 각 대학"이라며 "증원 절차를 중지하는 것이야말로 의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고 대학의 자율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의교협은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장이 직접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하기 바란다"면서 "총장들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우리 사회는 객관적 근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아울러 "준비되지 않은 증원은 의대 교육의 파행과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증원 절차 강행으로 의료시스템의 파국이 초래된다면 총장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 2000명 증원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대학 총장들은 학내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교협은 "정부가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것은 각 대학"이라며 "증원 절차를 중지하는 것이야말로 의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고 대학의 자율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의교협은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장이 직접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하기 바란다"면서 "총장들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우리 사회는 객관적 근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아울러 "준비되지 않은 증원은 의대 교육의 파행과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증원 절차 강행으로 의료시스템의 파국이 초래된다면 총장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