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법인세 6057억원으로 1위... 메리츠화재 5525억원
현대해상, 법인세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전년 比 58.7% 하락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국내 순이자이익 상위 10대 보험사의 지난해 귀속 법인세 규모가 2022년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세일보가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국내 매출액(영업수익) 상위 10개 보험사의 2023년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는 2조 95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기업실적이 좋아진 곳도 있었으나 확연히 부진한 곳도 나타나면서 세수입의 변화를 보였다.
매출액(영업수익) 10개사 총 매출액은 138조 6490억원으로 2022년 대비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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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귀속 법인세를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605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화재 5525억원, DB손해보험 4885억원, 삼성생명 2983억원, KB손해보험 2660억원, 현대해상 1919억원, 신한라이프 1605억원, 교보생명 1560억원, 한화생명 1372억원, 한화손보 948억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감율에서 신한라이프가 107.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교보생명이 99.8%, 메리츠화재가 2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해상이 –58.7%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한화생명 –30.3%, DB손해보험 –22.5%, 삼성생명 –20.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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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6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5조 3098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9.2% 증가한 2조 3611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효세율은 25.7%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5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늘었다. 영업수익은 10조 8617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3.6% 증가한 2조 1195억원, 유효세율은 26.1%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4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줄었다. 영업수익은 17조 783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1.4% 줄어든 2조 253억원, 유효세율은 24.1%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2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25조 3098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6.5% 늘어난 1조 6812억원, 유효세율은 17.7%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2660억원으로 81.4%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1조 7404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8.7% 증가한 1조 424억원, 유효세율은 25.5%로 나타났다.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현대해상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919억원으로 58.7% 줄었다. 영업수익은 15조 919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2.9% 감소한 9977억원, 유효세율은 19.2%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605억원으로 107.5% 늘었다. 영업수익은 6조 2149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2% 늘어난 6424억원, 유효세율은 25.0%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560억원으로 99.8%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1조 7296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7.0% 증가한 6451억원, 유효세율은 24.2%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372억원으로 30.3%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13조 221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4.0% 줄어든 7534억원, 유효세율은 18.2%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948억원으로 5.9% 늘었다. 영업수익은 5조 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5.8% 증가한 3855억원, 유효세율은 24.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