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19.3조원(0.7%↓) 영업이익 5,418억원(23.1%↓)
판가 인상에도 불구 원재료 상승폭 더 커
해외 자회사 재고평가손실...장가항STS 적자 반영
◆…포항제철소 야간 전경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가 60만원에서 51만원으로 9만원 하향 조정됐다. 회사의 판매 상품인 판재류 가격 인상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폭이 더 커 스프레드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K증권 리서치센터 이규익 연구원은 19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을 19.3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5,481억원으로 전년보다 2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전망과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1만원으로 15.0%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19일 13시40분 현재, 전일보다 3,000원 하락한 3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 SK증권 리서치센터
최근 리튬가격은 바닥을 다지고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프리카산 스포듀민 생산량이 증가하는데다 수요도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철강 부문 실적 하향 및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도 반영했다"면서, "하지만 중국 리튬 생산 관련 환경 규제가 시행된다면 리튬 가격의 유의미한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8,862억원으로 1분기보다 6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 효과와 함께 최근 급격히 하락한 원재료 가격이 원가에 반영되어 이익 증가폭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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