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상 ‘제3자 제재’ 다른 국가로 확대해
이란 수출에 영향…”배럴당 최대 8.40달러 오를 수도”
◆…미국 하원이 중국에 이어 다른 국가에도 이란산 석유 거래 시 이를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로이터>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고의로 취급하는 외국 항구, 선박, 정유소를 제재하는 법안을 찬성 360표 대 반대 58표로 가결했다.
이번 법안은 중국 측을 대상으로 했던 제3자 제재를 모든 외국 거래 관계자에게 확대한 것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하는 950억달러 규모의 패키지에 포함된 해당 법안은 며칠 내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워싱턴 소재 컨설팅 기업인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제재가 이란의 석유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원유 가격을 배럴당 최대 8.40달러까지 추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