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침공 가능성과 휴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계획 없이는 라파 작전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통령은 이달 초 이란의 전례없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후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한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해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검토했으며, 이번 주부터 새롭게 가자지구 북부 해안에 부두를 건설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진전이 인도주의 단체들과의 완전한 협력을 통해 지속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가지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작전과 관련, "이스라엘은 미국-이스라엘이 관점과 우려를 공유하기 전까지는 라파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개시한 직후인 지난 13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