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5월 가정의 달 나들이·관람업종 소비 분석
5월 나들이·관람 업종, 어린이날(5일) 매출액 높아
날씨가 맑으면 야외 활동, 비오면 영화관, 키즈카페, 공연장 등으로
◆…자료=KB국민카드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에 영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동/식물원에,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는 놀이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5년 동안 놀이공원, 동물원/식물원, 영화관/콘서트, 미술관/박물관 등 나들이·관람 업종에서 5월 가정의 달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약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월 중 나들이·관람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이었다. 어린이날(5일)의 5년 평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125% 높았고 근로자의 날(1일)이 49%로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영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부모는 동/식물원,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관람 업종을 이용한 부모 추정 회원수는 5월 일평균 대비 147%(2.5배)로 전체회원 110%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자녀와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날 소비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자녀 연령대에 따라 알파세대 자녀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B국민카드 제공
날씨에 따른 카드 이용 변화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지난 5년간 어린이날 날씨를 보면 2019~22년에는 전국이 맑았고 2023년은 비가 왔다.
날씨가 맑았던 `19~`22년 어린이날 야외 나들이를 간 경험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비가 온 `23년 어린이날 업종별 결제회원 수 비중을 보면 영화관 72%, 키즈카페 15%, 영화관/콘서트 11%, 미술관/박물관 2% 이다.
자녀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부모는 영화관을, 영유아 부모는 키즈카페를 더 방문하는 경향이 있었다. 30일 현재 기상청 날씨누리 예보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5일) 오후 강수확률은 70%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날 매출 분석을 통해 세대별, 가족 구성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5월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우천시 대비책을 마련해 둔다면 이번 어린이날 가족 나들이는 더 즐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