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연휴 전 2,6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연휴가 끝나자마자 57.73포인트(2.16%)나 오르며 2,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7일 2,734.36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 2,706 이후 한 달여만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의 강세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장 시작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매도했다. 외국인은 1조1067억원, 기관은 7749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1조839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가 3700원 오른 8만1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6400원 오른 1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 0.13%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82%, 현대차 0.41%, 기아 1.58%, 셀트리온 2.86%, 네이버 0.10%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5.67포인트(0.66%) 상승한 871.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8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5일 872.29 이후 한 달여만이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였고 개인이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8억원, 11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84억원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