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선자가 내세운 철도 공약은 8개 노선에 달한다. 최근 개통한 GTX-A노선의 삼성역까지의 조기 개통을 비롯해 동탄트램의 조기 개통 및 트램 3호선 추진, 동탄~인덕원선, 서동탄에서 동탄역으로 1호선 연장, 용인까지의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추진, 분당선 연장, 수도권내륙선 예타통과 현실화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탄은 GTX-A의 개통과 함께 전국적 부동산 불황에도 상승곡선을 그리는 모습으로 지난 2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타입이 역대 최고가인 22억원에 실거래 된 바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의하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자가 이뤄진 지역도 동탄이 속한 화성시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 최대 규모 지식기반산업지인 동탄테크노밸리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한미약품 연구센터 등 굵직한 기업들의 사옥이 위치한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SRT 등으로 타 지역과 연계된다. 다수 철도개발의 가시화 시 서울 강남, 판교, 용인, 평택, 아산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판교가 판교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급성장 했듯 동탄도 동탄테크노밸리의 개발과 함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굵직한 철도 개발 사업이 줄을 잇는 만큼 동탄테크노밸리의 가치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러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입주가 다음달 이뤄질 예정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가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앞서 오피스텔 분양이 완료됐으며 SRT와 GTX가 지나는 동탄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동탄 도시철도 트램역도 도보권 내 계획됐다. 분당선 연장 사업이 진행되면 화성시는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GTX 개통 및 총선 당선자의 공약 등으로 동탄의 부동산 분위기가 뜨거운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는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고 입주가 임박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에도 투자 및 임차 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동탄의 도시 조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축 단지의 수가 줄고 있어 이번 단지는 희소성도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